광주문화재단 초청, 캐스 메인랜드 의장 등 3명 4일 내광 / 세계아리랑축전 참관 및 심포지엄 개최·MOU 협의 예정

세계 최고의 축제도시인 에든버러의 축제전문가들이 대거 광주를 방문한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성대)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에든버러페스티벌 프린지 소사이어티 최고경영자이자 에든버러 12개 축제 통합기구인 페스티벌 에든버러의 의장인 캐스 메인랜드 씨를 비롯, 크리스 퍼넬 에든버러 멜라 감독, 소르카 캐리 에든버러 아트페스티벌 감독 등 세계적 축제 전문가 3명이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4일 광주에 도착, 5일부터 7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과 광주공원 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광주세계아리랑축전을 참관하고 광주문화재단과 교류협약을 협의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은 특히 이들의 방문 기간 중인 오는 6일 오후 2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극장에서 ‘광주-에든버러 축제교류 심포지엄’을 개최, 초청자들이 각각 책임을 맡고 있는 축제를 위주로 한 발제와 국내 전문가들의 토론을 진행한다.

 ‘세계 축제의 흐름과 전망-광주와 에든버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이 심포지엄에서는 초청자 3명의 발제에 이어 최영화 광주연극협회장, 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성무량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공연기획팀장, 조승기 아트스페이스미테우그로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서 광주와 에든버러 간 축제 교류, 광주지역 축제 발전을 위한 대안에 관해 집중적인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은 또 에든버러 축제기구와 재단과의 축제 및 문화예술 교류를 내용으로 하는 MOU체결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어서 국내 최초로 에든버러 축제 조직과 MOU를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박선정 사무처장은“축제 전문가를 중심으로 양 도시간 문화축제를 통한 교류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에든버러의 전문가를 초청하고 토론회를 준비했다”면서 “세계 최대 규모 축제로 손꼽히는 축제의 대표적 거장들이니만큼 광주․전남 지역의 축제 및 문화 전문가들에게도 선진 축제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선착순 입장 가능하며, 참석 희망자는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c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메일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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