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6개월간 정보취약계층 아동 대상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운영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한 ‘2017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구는 강사료와 행사 운영비 등 교육운영비 5백여 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4월부터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20일 서구에 따르면,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도서관 접근성이 낮은 정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으로 서구는 ‘우리 전통문화와 그림책’ 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까지 총 24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서구 관내 ‘동화나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책놀이, 영화 관람,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샌드 아티스트로 널리 알려진 주홍 작가를 초빙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샌드 애니메이션 만들기 공연을 하는 등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게되고 도서관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암동에 자리한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연면적 1천 323㎡ 규모로 지어졌으며 열람실, 종합자료실, 이야기방, 시청각실, 모자열람실 및 디지털자료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기획전시실 및 상설전시실에는 연중 다양한 생태 전시를 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 및 책읽는 여건 조성을 위해 ‘그림책 읽어주는방’ ‘동화숲 그림책사냥’, ‘상상쑥쑥 오감놀이터’ ‘신나는 자연탐험단’, ‘나도 자연예술가’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도서관 주변에는 산책로와 야생화단지, 생태정원 그리고 놀이터 등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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