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현안 13건 건의 및 광주발전 비전 설명 / 국민의당, 5․18 진실규명․지역현안 등 적극 지원 약속

광주광역시는 국민의당과  2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광주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을 가졌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주승용 원내대표, 권은희 시당위원장, 천정배 전 공동대표, 문병호․김영환․황주홍․손금주․신용현 최고위원, 박주선․김동철․장병완․최경환․김경진 국회의원, 이은방 시의회 의장, 김성환 동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에서는 윤장현 시장과 박병호 행정부시장, 실․국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해 지역현안 보고와 건의를 진행했다.

이날 광주시는 2016년 주요성과 및 2017년 주요 업무계획 공유에 이어, ▲5․18진실규명 추진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 ▲에너지산업클러스터 지정․육성 특별법 제정 ▲도시첨단 지방산단 조성 그린벨트 해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등 시정 주요현안 13건과 광주발전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윤장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당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현안 법제화, 국비예산 확보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셨다”고 감사를 표한 뒤

“5․18진실규명 등 지역현안을 대선 공약화해 차기 정부에서 국가 의제가 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광주의 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민생을 최우선에 놓고 각별히 챙겨가겠다”면서 “국회에서 입법활동 등을 통해 이러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대표는 5.18특별법 개정안을 제가 대표발의해서 우리 국민의당 당론법안 1호로 이미 국회에 제출되어있지만 진척이 안 되고 있다. 아직도 5.18을 폄훼해 “북한의 폭도들이 5.18을 주도했다”는 이러한 비난이 언론을 통해서, 특히 일부 인터넷매체를 통해서 횡행하고 있다. 또 이런 형언할 수 없는 폄훼에 대해 저도 관심을 가지고 18대, 19대국회 원내대표 때, 당시 강운태시장님과 현재의 윤장현시장님과 논의를 했지만 보다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 서주시고 저희 국민의도 반드시 이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어 박 대표는 “역사나 진실은 역시 속일 수 없다” 하는 것을 전일빌딩을 방문해 헬기에서 무자비하게 사격한 그 현장을 보고 느꼈다. 우리 국민의당은 맨 먼저 헬기사격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이곳 출신 장병완 의원님을 위원장으로 임명해 철저히 활동하고 있다. 우리는 발포명령자, 헬기사격 등 5·18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고 또 5.18의 진실이 <국가 공인보고서>로 나올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 이어 이날 국민의당과 정책협의회를 갖는 등 정치권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역의제를 대선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를 활발하게 이어나갈 계획이다.

[광주시청에서 열린 정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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