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의장 조호권)는 지난 2일 제21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2일 개회한 제212회 임시회에서 조호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먼저 “비회기 중에도 각종 토론회를 주관하고 참여하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 면서

“아울러 추석절종합대책과 서민경제 살리기 등 당면 현안 업무 추진에 열과성을 다해주신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조 의장은 “광주시는 올해만 들어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있는 총인시설 비리, 광주시가 공식적으로 포기한 캠코사업, 법원의 강제조정안을 받아들인 어등산개발사업 등은 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해 왔다.”고 했다.

이러한 일련의 행정집행 추진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당연한 의회 본연의 기능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첫째 발전적인 대안제시와 건강한 긴장관계를 위해 조속히 광주시, 광주시의회,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폭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연석회의 개최를 공식 제안합니다.

둘째 뿌리가 하나인 광주·전남지역의 갈등해소와 상생발전을 위해 출범하였으나, 지난 2011년 9월 이후 유명무실해진 ‘광주·전남 광역행정협의회’를 확대발전시켜 광주·전남 시·도지사 및 광역의회가 참여하는 가칭 ‘광주·전남 상호협력·상생발전협의회’의 발족과 활성화를 제안합니다.

셋째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하고 호남발전과 시·도민의 이익 증대를 위해 광주시의회, 전라남도의회, 전라북도의회가 지난 2010년 11월 22일 창립한 ‘호남권 광역의회 의장단 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목적에 맞게 활성화 시킬 것을 약속합니다.

지금의 시기는 통 큰 소통과 단결로 힘과 지혜를 모아 호남민의 저력을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아울러 지역연안사업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상호협의 및 대응책을 마련하여 시·도민의 이익이 하나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광주시는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는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 라는 마음으로 조금은 늦더라도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와 활발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안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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