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도민 안전파수꾼 역할 다짐

전라남도소방본부는 2일 완도관광호텔에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22개 시・군연합회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임정만 전라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임 임정만 회장은 지난 1996년 완도 군외면 청년회장을 시작으로 각종 사회단체에서 활약해왔으며 현재 완도군 의소대연합회장과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 왔다.

임정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진정한 봉사자로서 도민을 섬기는 안전파수꾼이 될 것을 다짐한다”며 “의소대의 소통과 화합은 물론 새 시대에 걸맞은 비전 제시와 의소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낙연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의용소방대는 화재는 물론 각종 재난 현장에서 도민의 안전을 보살펴온 가장 모범적인 단체로서 도민의 신망이 두텁다”며 “앞으로도 임정만 회장과 함께 도민안전지킴이로서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선 지난 28년간 의용소방대에 몸담아 지역사회의 재난 예방과 봉사활동에 헌신한 전임 이용도 회장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 전 회장은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받아 도지사와 전국연합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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