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3자대결 “문재인(43.3%) vs 안철수(11.8%) vs 유승민(7.9%)”

2월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대선판이 요동치는 가운데 설 명절 직후인 30~31일 <2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휴대전화가입자 1,245명을 대상으로 1월말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19대 대선 4자대결 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43.3%의 지지율로 16.9%를 얻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11.8%에 그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26~31%p가량 크게 앞서며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론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발표에 따르면, 정당별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대권주자 지지도는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가 63.6%,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70.9%, 바른정당은 반기문 전 총장이 48.7%의 지지를 얻어 각각 선두를 달렸다.

제19대 대선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투표 의향층은 63.9%로, 지난 12월말보다 6.9%p 급등한 가운데 ▲19/20대(73.7%) ▲30대(73.5%) ▲40대(65.4%) 등 젊은 층에서 비교적 높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ㆍ반기문ㆍ안철수ㆍ유승민’ 4자대결을 상정한 가상대결 지지도는 43.3%의 지지를 얻은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6.9%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11.8%의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 7.9%에 그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을 26~35%p가량 크게 앞서며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없음/무응답 : 20.1%).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문재인(52.1%) ▲반기문(13.5%) ▲안철수(11.8%) ▲유승민(6.5%)순으로, 문 전 대표가 경쟁후보들을 38.6~45.5%p차로 격차를 더 벌렸다.

문 전 대표는 ▲남성(문 41.9%) ▲여성(44.6%) ▲19/20대(51.1%) ▲30대(65.4%) ▲40대(58.6%) ▲50대(31.7%) ▲서울(47.6%) ▲경기/인천(45.1%) ▲충청(33.2%) ▲호남(40.1%) ▲대구/경북(33.2%) ▲부산/울산/경남(50.9%) ▲강원/제주(37.9%) ▲농축수산업(30.9%) ▲자영업(37.4%) ▲블루칼라(40.9%) ▲화이트칼라(65.2%) ▲전업주부(37.6%) ▲학생(44.9%) ▲기타/무직(32.0%) ▲민주당(79.2%) ▲정의당(57.5%)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 전 총장은 ▲60대(35.2%) ▲새누리당(54.7%) ▲바른정당(46.8%) 등에서 선두를 달렸고,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67.1%) 지지층에서만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제18대 대선 박근혜 투표층은 ▲반기문(35.5%) ▲문재인(15.2%) ▲유승민(14.0%) ▲안철수(8.0%)순으로 나타났고, 문재인 투표층에서는 ▲문재인(70.6%) ▲안철수(12.3%) ▲반기문(4.5%) ▲유승민(2.6%)순으로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대권주자 지지도는 ▲문재인(63.6%) ▲이재명(16.8%) ▲안희정(12.3%) ▲김부겸(1.9%) ▲최성(1.1%)순으로, 문 전 대표가 중위권을 형성한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를 3.8~5.2배가량 압도했다(없음/기타 : 4.3%)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문재인(66.7%) ▲이재명(17.3%) ▲안희정(11.3%) ▲김부겸(1.5%) ▲최성(0.8%)순으로, 문 전 대표가 격차를 더 벌렸다.

전 계층에서 문 전 대표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여성(67.2%) ▲30대(65.3%) ▲40대(69.7%) ▲60대(69.1%) ▲서울(70.0%) ▲경기/인천(64.0%) ▲부산/울산/경남(67.5%) 등에서 60%이상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재명 시장은 ▲19/20대(25.7%) ▲경기/인천(20.5%) ▲호남(24.5%)에서 20%대 지지를 받아 선전했고, 안희정 지사는 ▲남성(14.6%) ▲50대(19.1%) ▲60대(13.5%) ▲충청(23.5%) ▲대구/경북(19.8%) 등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반기문ㆍ정운찬ㆍ손학규 등을 포함한 대권주자 지지도는 ▲안철수(70.9%) ▲반기문(6.2%) ▲정운찬(3.1%) ▲손학규(2.8%) ▲장성민(1.7%) ▲천정배(1.3%)순으로, 안철수 전 대표가 반기문 전 총장을 11.5배인 64.7%p차로 압도했다(없음/기타 : 14.0%)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안철수(71.1%) ▲반기문(3.8%) ▲정운찬ㆍ손학규(3.1%) ▲천정배(1.8%) ▲장성민(1.5%)순으로, 안 전 대표가 격차를 더 벌렸다.

바른정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반기문ㆍ정운찬을 포함한 대권주자 지지도는 ▲반기문(48.7%) ▲유승민(32.9%) ▲정운찬(5.6%) ▲남경필(3.4%)순으로, 반기문 전 총장이 유승민 의원을 15.8%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없음/기타 : 9.4%)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반기문(50.1%) ▲유승민(33.7%) ▲정운찬(4.8%) ▲남경필(1.5%)순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의 전격적인 불출마 선언으로 보수진영 대권가도가 크게 출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19대 대선 투표의향은 ▲반드시 투표할 것(63.9%) ▲가급적 투표할 것(29.6%) ▲투표 못할 것(2.2%)순으로 나타났다(미정/기타 : 4.3%).

지난 12월말 대비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투표 의향층(57.0% → 63.9%)이 6.9%p 급등한 가운데 세대별 적극투표 의향층은 ▲19/20대(73.7%) > 30대(73.5%) > 40대(65.4%) > 50대(56.6%) > 60대(54.6%)순으로, 2030세대에서 적극투표 의향이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정파별 ‘적극투표 의향층’은 ▲정의당(75.3%) ▲민주당(75.1%) ▲국민의당(61.5%) ▲새누리당(53.3%) ▲바른정당(53.0%)순으로 나타났고, 지역별 ‘적극투표 의향층’은 ▲부산/울산/경남(68.7%) ▲서울(67.9%) ▲호남(66.3%) ▲경기/인천(63.1%) ▲충청(62.5%) ▲대구/경북(56.3%) ▲강원/제주(49.7%)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설 연휴 직후인 1월 30~31일 <2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45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12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6.1%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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