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성명서 발표 , 만시지탄이지만 사필귀정

법원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관광체육부장관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주도한 혐의를 인정 21일 서울지방법원 영장전담 성창호 판사에 의해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영장을 발부한 성창호 판사는 특검팀의 수사 진행 내용을 검토한 결과 범죄 개연성이 소명되었으며, 이들 이 증거인멸을 시도 했거나 장차 시도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구속이 필요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했다.

박영수 특검팀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장관이 수석으로 재직하던 청와대 정무수석실산하 국민소통비서관실에서 블랙리스트가 최초 작성 되었으며, 교육문화수석시리을 거쳐 문화관광체육부로 내려가 실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발표한 성명서을 통해 “법꾸라지 김기춘과 블랙우먼 조윤선이 구속됐다. 지난 수십 년간의 정치공작으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민주인사들을 탄압해온 김기춘과 박근혜 정부의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국정농단에 부역해온 조윤선이 법의 심판을 목전에 두게 됐다.

만시지탄이지만 사필귀정이다. 김기춘과 조윤선은 본인이 저질러 왔던 죗값을 이제부터 치르게 될 것이다.

특검은 마부작침의 각오로 이 둘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지난 청문회에서의 위증과 증거인멸은 물론 이들의 헌정 파괴, 국정농단 혐의에 대해서도 진상을 밝혀야 한다.

권력을 좇았던 이 부나방들이 자기 몸이 불타는 것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권력남용에 심취해 왔다는 증거들이 언론보도와 특검 수사를 통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은 탄핵을 주도하고 특검을 주도한 정당으로서 이들의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 특히 조윤선 장관이 당장 사퇴하지 않는다면 해임 건의안을 발의해 꼭 문체부 장관자리에서 끌어내릴 것이다.

또한 특검에게 요청한다. 국민이 특검을 응원하고 있다. 특검의 뒤에는 든든한 국민이 있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의 헌정파괴를 입증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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