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 한가위를 맞아 남도의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을 계승하는 동시에 가족․친지․이웃과 함께 하는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세시풍속놀이와 문화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추석맞이 세시풍속놀이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전남도 내 114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27일 광양 서천변에서는 팔월 한가위 세시풍속놀이 행사로 농악놀이, 가야금병창, 민속장기대회 등이 열리고 28일 목포역 앞 광장에서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상모 판굿공연과 지신밟기, 탈춤 한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강진 마량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5회 마량미항축제행사를 개최하고 활어맨손잡기, 노젓기대회, 추석특집 토요음악회, 투호던지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9일 영산호농업박물관에서는 송편 빚어 쪄먹기와 각종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29일 나주 동강에서는 봉추들노래 공연이, 29일 영암 기찬랜드에서는 우리가락과 대중가요가 함께 어우러지는 월출산 달맞이 한가위 공연이, 29일 신안 압해 송공항에서는 풍물놀이와 함께 마당극잔치가 각각 벌어진다.

30일 고흥 한적광장에서는 한적들노래보존회 주관으로 모찌기, 모심기, 김매기 등 들노래가, 구례 아양마을회에서는 구례읍 산성봉에서는 무연고묘 제사가, 10월 1일 구례 신촌마을에서는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잔수농악 추석절 판굿이 시연된다.

29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도립국악단 토요공연은 태평소 시나위와 남도민요, 춤극, 가야금병창, 마당놀이창극을 공연하고 진도 운림산방에서 열리는 남도예술은행 토요그림 경매장에서는 도내 작가 작품경매와 함께 서예작품을 균일가로 판매한다.

이 밖에도 전남도 내 마을회관과 학교운동장 등 곳곳에서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와 함께 경로잔치,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흥겨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전남도,  2012년 추석절 세시풍속놀이 및 문화행사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