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3시 구청. 청사 일원서 열려, 주민 등 650여명 참석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추진한 오카리나 음악도시 조성사업의 성과물을 공유하고, 오카리나 대합주 기네스북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남구민 오카리나 대합주 기네스북 인증서 전달식 및 기념비 제막식 행사’를 개최한다.

남구는 “주민참여형 문화복지 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지난 해 9월 11일 열린 남구민 오카리나 대합주의 기네스북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남구민 오카리나대합주 기네스북 인증서 전달식 및 기념비 제막식 행사를 오는 19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오카리나 기념비 제막식 행사 및 인증서 전달식’은 19일 오후 3시부터 남구청 대회의실 및 청사 옆 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오카리나 대합주 참가단체 대표 및 주민을 비롯해 오카리나 음악도시 진흥회, 남구 자원봉사센터, 남구 노인복지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인증서 전달식과 기념비 제막식 등 2부로 나눠 진행되며, 먼저 인증서 전달식에서는 축하 공연을 비롯해 유공자 표창, 인증서 전달식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고재유 오카리나 음악도시 진흥회 위원장은 이날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측에서 제공한 ‘2016 남구민 오카리나 대합주 공식기록 인증서’를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전달 받게 된다.

또 정순자 진월초교 교장과 이광숙 농성초교 교장, 정영숙 진제초교 교장 및 남구 자원봉사센터, 남구 노인복지관이 오카리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으며, 오카리나강사로 활동하며 홍보대사역할을 자임한 강사 박영례 씨와 박애란 씨, 윤미정 씨, 봉윤덕 씨, 김춘덕 씨도 공로패를 각각 수상한다.

2부에서는 신명나는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카리나 기념비 제막식 행사가 이어지며,  제막식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 기관단체장과 주민, 축하 공연팀 등 약 5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비는 높이 2m에 너비 1.2m 크기로 자연석으로 만들어졌으며, 주춧돌 위에 오카리나 모양을 본뜬 석조물을 얹은 형태로 제작됐다.

이밖에 남구는 오는 3월까지 푸른길공원 청로정 앞 공연장과 무등시장, 사직동 통기타 거리 등 3곳에 오카리나 음악도시 정원사업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오카리나 사업의 성과물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며 “오카리나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 스스로가 구정 주요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대규모 문화행사를 치르는 등 성숙한 참여 문화를 이룩해 온 게 가장 큰 결실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인 창조 지역사업의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국비 지원으로 3년간 오카리나 음악도시 조성사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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