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축구, 리틀 야구단 등 3종목 900여명 훈련

스포츠 메카 전남 화순군이 온화한 기후조건과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One Stop 서비스 유치 전략이 한몫하면서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10일 화순군에 따르면 매년 철새처럼 찾아오고 있는 김포 리틀 야구단 40명을 시작으로 배드민턴 국가대표 후보, 경기도 수원시 영덕여고, 강원도 춘천시 유봉여고와 전국 초·중 축구 260명 등 3종목 378명의 선수들이 이용대체육관과 보조구장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또한 오는 14일부터는 전국 우수 초·중 야구 20개교 500여명의 선수들이 영벽구장 등에서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가 예정돼 있다.

군은 동계 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는 학부모들과 함께 하는 훈련으로 참가 선수단들이 모두 관내에서 숙식하는 것을 조건부로 유치해 7억9854만원의 지역경제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분석했다.

화순군이 이처럼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데는 각종 체육시설 무료 사용과 숙박시설이 인접에 있고 선수들에게 편의를 최대한 지원하고 있는데다 스포츠산업과 직원들의 One Stop 서비스 유치 전략이 한몫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전지훈련 단골 팀 확보를 위해 유치에서 훈련에 이르기까지 One Stop 서비스로 선수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훈련팀 전원이 관내에서 숙박을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 홍보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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