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4개, 동 3개 획득

익산시청 펜싱부가 잇달아 열린 국내 펜싱 대회를 휩쓸며 실업펜싱 최강자에 등극했다.   익산시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17회 김창환배 전국 남여 펜싱선수권대회와 2012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및 제14회 전국 남․여 펜싱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한 직장운동경기부 펜싱선수단에게 24일 메달 전수 및 포상금을 전달했다.

익산시청 펜싱선수단은 김창환배 전국 남여 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사브르 종목 개인,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제14회 한국실업펜싱연맹회장배 전국 남여 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 획득하며 최강 실업팀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2012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서는 런던 올림픽 사브르종목 첫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연 선수와 전 국가대표 박경두, 안성호 선수가 8강에 진출하는 등 국가대표선수 선발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김지연 선수는 방송 출연 및 행사 참여 등 바쁜 일정으로 운동량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며 기량이 향상된 모습으로 1인자의 자리를 지키며,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자존심을 보여줬다.

이날 상장 전수식에서 이한수 익산시장은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스포츠 메카로서의 익산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돌아온 펜싱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직장운동경기부가 실업팀 최강자로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시청 이상기 펜싱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에 임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훈련에 열심히 임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직장운동경기부가 실업팀 최강자의 자리를 지킬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건강체육도시로서 이미지를 높이고 체육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직장운동경기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