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촌동 일원에 국가산단 첫 삽 및 지방산단 조성도 순항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은 26일 2016년 구정 결산과 관련, 남구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등 승승장구로 기록된 한해였다고 소회했다.

그는 올 한해 최대 성과로 남구의 미래 먹거리를 제공할 국가 및 지방산업단지 조성의 틀을 다지고, 구도심인 월산동 달뫼마을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손꼽았다.

또 지난 9월에 열린 남구민 오카리나 대합주가 단일악기로는 최대 규모로 영국 기네스북 공식 기록으로 인증돼 남구민의 저력을 전세계에 알리고, 어린이 안전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것도 성과 중 하나라고 밝혔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국가적으로는 2016년 한해가 역사에 기록될 격랑의 한해였으나, 우리 남구에 있어서는 새로운 희망을 잉태하는 뜻깊은 한해였다는 것이다.

최영호 구청장은 “민선 6기 3년차인 올해에 대촌동 일원에서 국가산단 기공식이 열렸고, 지방산단 조성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또 옛 보훈병원 일대 부지를 활용한 종합개발사업 추진과 월산동 달뫼마을 도시재생사업 등 대단위 개발사업 추진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주민자치 분야에서는 주민결정 행정시스템의 제도적 도입을 완료, 모바일 투표 시스템(남구 엠보팅)을 통해 마을현안을 주민 스스로가 해결하고 구정 정책사업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토록 해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11월 국민안전처 주관 ‘제6회 어린이 안전대상’ 공모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어린이 안전 분야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공인 받은 것과 주민과의 약속행정을 구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각종 정책을 추진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7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것도 성과로 꼽았다.

최영호 구청장은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큰 결실을 맺었다고 자부했다. 우선 효덕동 등 4개동주민센터에 맞춤형 복지전담팀을 신설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왔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월 일정 금액 이상을 후원하는 착한가게와 가정이 각각 239개소와 38가정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더불어 전국 최초의 자립형 경로당인 주월동 통합거점경로당을 개소해 노인들에게 휴식공간 및 맞춤형 일자리 등을 제공해 보건복지부 복지사업 평가에서 6년 연속으로 최우수 및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밖에 올해 남구는 정부로부터 문화교육특구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오는 2019년까지 사업기간 4년 재연장 및 국고 지원 증가라는 결실을 맺었고, 정부 주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최대 36억원까지 지원받아 월산동과 사직동 등에 안전 인프라 확충의 기틀을 마련했다.

최영호 구청장은 “저를 비롯해 700여명의 남구청 공직자들은 우리 구정의 핵심 가치인 주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남구 발전의 기반을 차곡차곡 만들어 나갈 것이다”며 “내년에도 남구 구정에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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