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마트에브리데이측에 진월동 입점 관련 입장표명 요구

광주시는 진월동 구, 해태마트에 우회(위장)입점하고자 하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우회 입점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지난 7월말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진월동 구, 해태마트를 인수하여 입점하려는 움직임이 있자, 지난 8. 1 광주슈퍼마켓협동조합은(이사장 박기수)은 광주시에 사업조정신청을 하였으며  광주시는 곧바로 ㈜이마트에브리데이 측에 사업개시 일시정지권고를 하고, 이어서 이마트에브리데이 관계자 및 중소기업체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광주입점 자제를 요청하였으며 이마트에브리데이 측도 8.29 광주진월동에 입점의사가 없다는 공문을 광주시에 보낸 바 있다

그러나, 중소유통단체측은 여러 가지 정황상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위장(우회)입점을 한다는 근거가 있다며 지난 8.27일부터 현장에서 항의 농성을 계속해왔다

○ 이와같은 상황에서 어제(9.24)이마트에브리데이 포장이 붙은 냉장고, 진열대 등 물품이 매장으로 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이를 제지하려는 중소유통단체들과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

 이에 광주시는 이마트에브리데이측에 우회입점은 대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소홀히 하였으며 이와 같은 진행과정에서 인명피해도 발생될 수 있으므로 이마트에브리데이 측의 정확한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9.25 발송했다

한편, 건축주는 구, 해태마트 매장을 선진마트라는 상호로 남구청에 대규모 점포 개설신고를 하였고 남구청은 이를 수용하여 9.24 대규모점포 개설등록증을 교부하였다. 따라서 대규모 점포 개설로 사업조정권자가 시에서 중기청으로 이관이 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건물주가 계속하여 본인이 신진마트를 운영한다고 주장하여 우회입점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어려움이 많다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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