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인 장애는 더 이상 장애가 될 수 없다, 260여 명 참여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21일 장애극복체험 등산대회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재활의지 및 삶의 의욕을 고취했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지체장애인협회 구례군지회(지회장 정희선) 주관으로 장애인 260여 명, 자원봉사자 70여 명 등 총 3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등산애호가들의 천왕봉 종주등산 코스인 화엄사 일주문에서 연기암까지 1.9km 구간에서 진행됐다.

또한 장애의 정도와 체력 여건 등에 상관없이 관내 거주하는 모든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정한 등산장소 선정에서부터 자원봉사자 배치까지 세심하게 준비됐다. 이날 자원봉사자로는 로터리클럽 20명, 간병사협회 10명, 현역군인 5명, 공무원 30여 명, 의료진 3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중증장애인과의 1:1 동반 등반을 통해 장애인들이 성취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

행사에 참석한 서기동 구례군수는 “신체적인 장애는 더 이상 장애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장애인들을 위로 ·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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