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보금자리 마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2일 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을 방문하여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활동은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기타 저소득 가정 중에서 생활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도배, 청소, 빨래 등을 실시하여 아동 및 가족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백합봉사회, 생활공감회, 사랑봉사회, 참빛사회복지회, 자원봉사센터, 드림스타트 직원 등이 참여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맑은 가을하늘 아래, 봉사자들은 서로 손과 발을 맞추며 무거운 가구와 가전제품을 옮겨 가지런히 정리하고, 여름 장마 동안 묵은 이불빨래를 발로 꾹꾹 눌러서 깨끗하게 하였으며, 곰팡이와 얼룩으로 덥혀있던 화장실을 말끔하게 치우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였다.

이날 봉사활동 가정의 집주인인 박 모(45)씨는 “그동안 아이들을 키우면서 바쁘고 힘들다는 이유로 소홀했던 청소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아, 앞으로는 깨끗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가정방문을 하면서 위생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많이 봐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족 및 아동을 대상으로 청결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쳐 아동들이 조금이라도 쾌적한 공간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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