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위한 ‘기부식품 제공사업’ 본격 추진

전남 담양군복지재단(이사장 김용)이 지난달 담양군기부식품제공사업장 ‘기초푸드뱅크’ 등록을 마치고 기부식품 제공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6일 담양군에 따르면, ‘기부식품 제공사업’이란 저소득층의 결식문제를 해소하고 식품기부를 통한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단체 또는 주민들로 부터 물품을 후원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부식품 제공사업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복지재단에서는 기부자 또는 단체에서 후원의사를 밝히면 푸드뱅크 차량이 직접 기부처를 방문해 물품 수거에 나서며 현금 기부를 원하는 이는 물품 외에도 무통장 입금(농협 301-0182-6441-51, 예금주 담양군복지재단)을 통한 후원도 가능하다.

기부가능한 품목은 가정에서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불필요한 식품, 또는 기업 및 점포에서 생산이나 유통과정 중 발생한 잉여물품으로 쌀, 라면, 통조림, 냉동식품, 채소 등 식료품을 비롯해 비누, 세제, 휴지, 양말 등 생활용품이다.

후원한 기부금·품 전액은 소득공제가 가능해 세금 감면 혜택이 주워지며, 후원 문의 및 참여는 담양군복지재단 기부식품제공사업팀(☎061-381-1376)으로 하면 된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연간 버려지는 음식물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이를 이웃과 나눈다면 굶주리는 이웃을 없앨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이나 기업 등 군민모두가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후원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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