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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다액의 현금뭉치 습득 주인에게 돌려줘" 사례금도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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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06  10: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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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여수경찰서(서장 이용석)에서는, 차가운 날씨 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훈훈한 사연을 전해왔다.

   
▲ 자료사진
6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여서동에 거주하는 주부 박OO씨(50세)로, 박 씨는 지난 3일(土) 오전 10시경 남편과 함께 김장 준비를 위해 중앙동에 있는 선어시장을 방문하였다. 박 씨는 남편과 함께 도로 위에 놓여 있는 작은 가방을 하나 발견하였는데, 가방 안을 열어 본 이들은 뜻밖에도 가방 안에 가득 들어 있는 현금뭉치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들은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가방을 들고 여수경찰서에 방문하여 습득사실을 알렸고 현금을 확인해 본 결과 무려 천만 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수경찰서에서는 가방 안에 현금 외에는 주인을 확인할 수 없는 어떠한 자료도 없는 상태에서 거액을 분실하고 마음 조이고 있을 분실자를 찾기 위해 신속히 여수지역 전 파출소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분실자를 찾아 나섰으며, 비슷한 시간 현금 뭉치가 습득된 인근 파출소에 분실신고가 접수되어 있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분실자는 중앙동 선어시장 공판장에 근무하는 사람으로, 모아 두었던 그동안의 물품 거래금을 집으로 가져가려고 가지고 나와 차량 위에 잠시 올려놓고 다른 짐을 싣다가 이를 깜빡 잊고 차량을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석 여수경찰서장은 아무리 선량한 사람이라도 그런 큰 금액의 현금을 보면 욕심이 생기는 게 사람 마음인데, 큰돈을 잃고 상심해 있을 주인을 위해 아무런 망설임 없이 신고를 해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면서, 이들 부부에 대해 감사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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