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家꾸기 10호, 정남진로타리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

전남 장흥군은  5일 회진면 덕흥마을에서 ‘희망家꾸기 10호’ 정남진로타리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5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에 주택신축 대상자로 선정된 영은이(가명, 8세)는 엄마 없이 아빠와 동생, 할머니, 할아버지와 어렵게 살고 있다.

오래된 흙집이라 비가 오면 지붕에서 물이 떨어지고 단열이 되지 않아 겨울이면 영은이 자매는 감기를 달고 살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었다.

사연을 접한 장흥군은 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정남진로타리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모금활동에 나섰다.

어린이재단에서 연계한 방송모금과 공동모금회 매칭그랜트 주택신축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마련했다.

장흥지역건축사회 AUD건축사에서 건축설계를,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경계측량을, 리바트가구에서 가구일체를 기부했다.

지역 봉사단체인 정남진로타리클럽은 철거부터 신축까지 재능기부를 통해 주택신축을 도왔다.

영은이 아빠(43세)는 “이렇게 크고 좋은 집을 지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열심히 사는 것이 보답이라 생각하며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 건강하게 잘 돌보며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입주를 축하하기 위해 장흥군여성단체에서 가스렌지를 지원하였고, 정남진로타리클럽 회원들과 마을주민들은 생필품을 선물로 전달하며 영은이네가 깨끗하고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행복하게 생활하기를 기원하였다.

정남진로타리클럽 백경동 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생업으로 바쁜 중에서도 주택신축을 위해 기계, 장비, 인력을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정남진로타리클럽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일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