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의원, 산자위원장·예결위원 맹활약…4차 산업혁명 선도 예산에 집중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인 장병완 의원(국민의당, 광주 동남갑)이 2017년 예산안에 광주 미래 먹거리 사업 육성을 위한 예산을 대거 반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장병완 의원은 4일 광주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예산에 투영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고 밝혔다.

장병완의원에 따르면, 실제 광주의 미래 핵심 먹거리 사업으로 친환경자동차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자동차애프터마켓 부품 활성화 모델 구축사업 등을 신규 예산으로 반영시켜 첨단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미래형 인공지능 의료로봇과 마이크로 의료로봇센터 구축, 첨단실감콘텐츠제작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예산을 반영했다.

아울러 광산업 육성과 진흥을 위한 법률적 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침체된 광산업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육성하고자 ‘광융합산업진흥법안’을 마련했으며, 그 일환으로 차세대 ICT융합 및 에너지 효율화 국제경쟁력 강화지원사업을 신규 반영시켰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지역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들도 꼼꼼하게 챙겼다.

백운광장-주월교차로 위험도로 개선 사업을 신규 반영하고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산을 대폭 증액시켰으며, 지역민 안전을 위한 남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증축 예산은 물론 전통문화시설인 고싸움놀이 전수교육관 예산도 확보했다.

또 호남지역 거주 학생들의 국립과학관 교육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국립광주과학관 교육숙박동 건립사업 예산도 마련했다.

반면 장 의원은 이번 예산편성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야당의원들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한 규제프리존법 때문에, 역점적으로 추진해오던 에너지밸리 관련 예산들이 대폭 예비비로 묶인 점을 아쉬운 점으로 들었다.

더구나 장 의원은‘에너지산업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마련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확보된 수소충전소 부품 인증기반 구축 및 국제 표준화사업 등 4건의 사업(148억원)이 예비비로 묶일 수밖에 없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의 핵심에는 기획예산처 장관 출신인 장 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맹활약하며 기울인 전방위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당초 산자위원장을 맡을 때부터 “광주지역 산업 구조의 미래 로드맵을 만들고 혁신하기 위해 직을 원했다”고 할 정도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이번 예산안에 이 같은 성과가 녹아들었다.

특히 이번 신규 및 증액 사업들은 경기침체와 맞물려 있어서 재정당국이 예산배정에 난색을 보였으나 ‘예산통’으로 불리는 장 의원의 적극적인 설득과 요구, 그리고 광주시와의 소통적 리더십을 통해 대거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차세대 ICT 융합 및 에너지효율화 국제 경쟁력 강화지원사업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플랫폼 조성사업을 신규 반영하고,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 구축, 정형외과용 생체이식융합의료기기산업을 증액하여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을 위한 기틀도 제공했다.

장 의원은 “광주는 그간 소규모 제조업과 영세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구조로 경제기반이 취약해 이를 혁신할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반영된 예산뿐만 아니라, 에너지밸리의 성공적 조성과 첨단자동차산업, 그리고 문화콘텐츠분야 등 광주의 미래핵심 산업이 하루속히 정착되어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