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식 군수, 전통문화 계승 발전 당부

홍이식 화순군수는 23일 ‘2012년 임진년 추기 석전대제’를 맞아 화순 관내에 있는 3개 향교(화순향교, 능주향교, 동복향교)를 방문하여 석전대제를 봉행하는 유림들을 위로하고 지역 어른들의 역할과 군민 화합, 그리고 소통을 위해 지역 향교가 중심이 된 유림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관내 3개 향교 석전대제에 참석한 홍이식 군수는 지역의 어른들이 유교사상에 근거하여 붕괴되어 가는 전통문화의 가치관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통문화의 가치관이 바로 설 때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이 이루어지게 되고 그럴 때만이 화순군의 발전이 도모됨을 강조하면서 화순군정 발전을 위해 유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관내 3개 향교 추기 석전대제에 참석한 200여명의 유도회원들은 지역간 세대간 분열되어 있는 화순군의 민심 통합과 군정 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는 홍이식 군수에게 많은 박수와 갈채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석전대제란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향교)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지역 유교 문화 활성화와 전통 문화 확립에 크게 기여한 무형의 문화유산이다.

향교는 고려와 조선시대 각 지방마다 있었던 국립 교육기관으로 우리 화순에는 화순읍, 능주면, 동복면 등 3군데에 있다. 다른 지역에는 대부분 한 개의 향교가 있는 것에 비해 역사적 의의가 강한 유적이며 화순군의 자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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