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대규모 화재발생 계기, 관내 전통시장 전수 점검

광주광역시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 발생 등을 계기로 동절기 관내 24개 전통시장에 대한 긴급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는 오는 2일 시와 자치구, 상인연합회 관계자가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각 자치구별 전통시장 화재예방 준비 상황을 파악한다.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자치구별 점검 일정에 따라 안전점검 등 화재 예방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공동구간 소방시설 점검, 소방차 진입로 확보 여부, 개별점포 소방시설 점검, 공동설비 및 개별점포 전기·가스시설 안전점검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광주시는 안전점검 후 시설과 설비 등이 부적합한 시설은 상인들에게 시정토록 계도하고, 공용설비나 장비 미비사항은 향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반영토록 하여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4월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국가안전대진단에 따라 대인시장 등 13개 시장의 안전을 점검하고, 3월에는 중기청이 주관한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으로 양동시장 등 14개 시장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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