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1일까지, 20여년 활동기간 작품 총망라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저물어가는 2016년을 앞두고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한부철 초대전-바라보다>展을 개최한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한부철 작가 초대전은 오는 12월 1일부터 11일까지 양림미술관에서 열린다.

한부철 작가는 지난 1996년부터 현재까지 20여년간 작품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자신이 작업해 온 대표 작품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 작가의 작품활동 기간을 4가지 시즌으로 구분해 시리즈별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초창기 시즌인 ‘고향 이야기’ 시리즈를 비롯해 2004년 즈음 선보인 ‘사유하다’ 시리즈, 2011년 ‘바라보다’ 시리즈, 최근에 내놓은 ‘담다’ 시리즈 등이다.  각 시리즈는 시리즈마다 독특한 테마를 담고 있다.

우선 ‘고향 이야기’ 시리즈는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사물과 풍경 등이 담겨 있고, ‘사유하다’ 시리즈에서는 여백의 미를 통한 사유의 공간에서 자연의 섭리 등에 대한 담론을 만날 수 있다.

또 ‘바라보다’ 시리즈에서는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작업을 통해 작가 자신의 모습을 더욱 솔직하게 담아낸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담다’ 시리즈를 통해 한부철 작가는 지금까지 걸어왔던 모든 작품활동에 대한 자신의 심적 고백을 담았다.

남구 관계자는 “한부철 작가의 이번 전시회에는 지금까지 그가 걸어온 작품활동 여정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인간으로서 인간에 대한, 그리고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자문(自問)과 그에 대한 대답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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