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개 자치구 평가…여성친화도시 조성 등 발군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24일 “광주시 주관으로 실시된 ‘2016년도 자치구 양성평등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시는 우수한 양성평등 정책을 발굴해 전파하고, 우리 사회 전반에 양성평등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올 한해 추진된 양성평등 정책을 평가했다.

평가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성별 영향분석 평가 등 6개 분야 22개 지표에 의해 양성평등 정책 전반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심사 결과 남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성별영향 분석평가 추진 및 각종 정부위원회에 여성위원의 참여 비율을 높이는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남구는 올 한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간부 공무원 교육을 실시하고, 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합동 워크숍을 진행한 점, 관련 단체들과 합동 간담회 및 여성친화 서포터즈 활동 등 협치 행정을 전개해 왔다.

또 여성인재풀 구축을 통해 여성 전문인력을 행정위원회에 적극 활용하는 등 여성의 위원회 참여비율을 높이는가 하면 53건의 자치법규와 2017년도 사업예산 68건에 대해 성별영향 분석평가를 실시한 점에서 좋은 평을 얻었다.

이외에도 여성가족 친화마을 조성을 통한 돌봄공동체 형성과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실, 폭력예방 캠페인실시 등을 통한 아동과 여성의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남구 관계자는 “다양한 양성평등 정책으로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가 우리사회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양성평등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적 사고가 아닌 모두가 존중받고 배려가 되는 사람중심 건강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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