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 기후온난화 등으로 인한 연안해역 갯녹음 현상 심각

국회 이용주 국민의당(여수갑) 국회의원이 바다 사막화로 불리는 갯녹음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용주 의원은 2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바다 사막화 현황 및 방지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더불어민주당 김현곤 의원과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추진위원회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24일 이용주의원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40년 동안 바닷물의 온도가 0.8℃ 상승한 반면, 우리나라 연안은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바다 사막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제출받은 ‘바다 사막화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면적 총 3만 4,708ha 중 48%에 해당하는 1만 6,783ha가 바다 사막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토론회는 장묘인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장과 박수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이 바다 사막화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김보삼 에코피스아시아 사업개발팀장, 조세윤 남해환경센터 센터장, 서영상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장, 임동현 수산자원관리공단 기술개발실장, 한해광 서남해환경센터 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좌장에는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이 맡는다.

이용주 의원은 “기후 온난화 등으로 인해 바다 사막화 문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연간 어업소득이 40%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바다 사막화 방지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어족자원 보호와 어업소득 증대를 위한 대책마련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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