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상담 활동 등 총 166건 민원 처리 결실 얻어

21일 제1기 익산시시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채준섭)가 4년간의 활동을 마감한다.   그동안 위원회를 이끌어 왔던 채 위원장은 지난 13일에 갖은 4주년 활동 보고회 및 옴부즈만 특강을 통해 “함께 고생하신 김은진, 김진병, 최환석, 최태정 위원님과 익산시 정운초 감사담당관을 비롯한 전,현직 주무관님들께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며 “위원회는 지난 4년간 시민 한분의 고충까지 해결하고자 논과 밭 그리고 하수구속까지 드나들면서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 하며 정말 최선을 다해 왔다.”고 전했다.

2008년9월 전국에서 2번째로 건축사, 변호사, 교수, 사회단체, 공무원으로 구성되어 출범한 이후 위원회를 통한 심의ㆍ의결 27건, 옴부즈만과의 만남의 날 운영으로 13건, 민원상담관 활동으로 117건, 국민권익위원회와 거버넌스 체계구축으로 3건, 이동신문고 활동 6건 등 총166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때로는 민원인에겐 불필요한 존재 공무원에게는 귀찮은 존재로 오해를 받는 과정도 있었지만 채 위원장의 꾿꾿한 의지와 위원회의 공정한 판단으로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신뢰를 쌓아 익산시의 조례를 개정 하는가 하면 난방료가 없어 추위로부터 떨고 있는 7남매를 둔 가정을 지켜 내어

지난 제2회 국민신문고대상에서 국민권익위원장 표창을 수상한바 있으며 위원회는 전국의 지자체 중 비상근 무보수로써 유일한 존재로 국민권익위원회를 비롯한 전국의 옴부즈만 활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은 “이번 제1기 익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신설 초기부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옴부즈만이라는 명예를 가지고 불철주야 시민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여 왔다는 점에서 그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떠나보내 드려야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이미 전한바 있으며

이한수 익산시장은 “익산시에 수많은 위원회가 있지만 이렇게 해마다 활동보고서를 발간하며 보고회를 갖는 위원회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 뿐 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 까지도 후임에게 노하우 전수를 위해 특강에 나선 김진병(원광대 교수) 위원은 “제1기 위원회는 노력 그 자체였으며, 앞으로 여기 모인 150여명의 민원처리담당 공무원과 제2기 위원님들이 우리들의 노력을 기반으로 시민모두가 행복해 질 때까지 무한의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퇴임을 맞는 채 위원장은 공학박사. 건축사로 익산에서 보람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청렴 옴부즈만으로 활동 중으로 “또 다시 해도 이 만큼은 못할 것 같고, 시민과의 처음 한 약속을 잘 수행하여 기쁘다.”며 환한 미소로 시민들 속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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