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병원 8층 난간에 서 있는 요구조자 설득 중 구조

광주시 동부소방서(서장 김남윤)는 오늘 오전 11시 19분경 동구 학도 전남대병원 2주차장 8층(옥상)에서 자살시도 한 20대 남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21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동부소방서 구조대는 자살 시도 출동지령 접보 후 즉시 출동해 현장 도착하여 8층 난간에 서있는 요구조자(강**, 29, 남/손목자해로 전대병원 응급실 치료 중)를 발견하고 곧바로 8층으로 진입해 로프로 구조대원의 안전확보 후 요구조자 설득에 나섰다. 동시에 1층에 사다리차 배치와 에어매트를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동부소방서 구조대원 최규서반장은 로프 한줄에 몸을 맡기고 약40여 분간 요구조자와 대화로 설득하다 요구조자를 주차장 쪽으로 끓어 안고 내려 무사히 구조 완료 후 경찰 및 자살예방 센터 직원에게 인계했다.

동부소방서 구조대 최규서반장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하나 뿐인 목숨 소중히 생각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며 “주위에 가족과 지인들이 힘들어 할 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나누는 사회가 되었음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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