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설운동장서 촬영, ‘태평가’ 부른 고재곤씨 최우수상

‘KBS 전국노래자랑 화순군편’이 1일 전남 화순공설운동장에서 녹화 촬영됐다.  이날 노래자랑에는 3천여 명이 관객이 함께한 가운데 예심을 통과한 14명이 참가해 노래실력을 뽐냈다.

화순군에 따르면, 참가자 전원이 ‘땡’ 한 번 없이 거침없이 노래를 부르는 등 노래실력이 수준급이라고 관객들은 입을 모았다.

특히 참가자들이 흑염소, 파프리카, 기정떡 등 화순의 농특산물을 소개하면서 구수한 사투리로 재치 있는 입담을 펼쳐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구충곤 군수는 녹화 중간에 무대에 올라 “많은 분들이 오셔서 화순군민의 저력을 보여주셨다. 행복한 화순군민처럼 전국의 모든 국민이 행복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뒤 ‘여자야’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초대가수로 김용임(사랑 님), 강 진(달도 밝은데), 김혜연(아싸! 내 사랑), 장태희(내가 쏜다), 박상철(노래방)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분위기를 북돋웠다.

시상식에서 김상민(화순읍)․전재필(동면)씨가 인기상을, ‘오라버니’를 부른 박현아(화순읍)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빈손’을 부른 김호철(화순읍)씨가 우수상을, ‘태평가’를 부른 고재곤(도곡면)씨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BS 전국노래자랑 화순군편’은 오는 12월중에 KBS1 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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