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17.3% 사상 최저, 지도부 총사퇴 “반대 52.5%”

제20대 총선결과를 가장 근접하게 예측한 바 있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0월말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최순실 게이트’ 직격탄을 맞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9월말 대비 7.9%p 급락한 19.4%로 2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0.7%p 소폭 하락한 23.1%의 지지율로 선두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론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뷰 발표에 따르면차기 대선 3자대결 시 지지도 역시 문재인 전 대표가 34.2%의 지지를 얻어 30.6%에 그친 반기문 총장을 오차범위 내인 3.6%p 앞서며 선두로 올라섰고,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0.3%로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17.3%로 창당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의 52.5%는 지도부 총사퇴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덟 명의 후보군을 상정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최순실 게이트’ 직격탄을 맞은 반기문 총장이 19.4%로 2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23.1%의 지지를 얻은 문재인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인 3.7%p 앞서며 2개월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뒤를 이어 ▲안철수(11.4%) ▲박원순(6.1%) ▲손학규(5.8%) ▲유승민(4.8%) ▲오세훈(3.4%) ▲김무성(2.9%)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23.3%).

9월말 대비 ▲문재인(24.4% → 23.1%) 전 대표는 0.7%p ▲반기문(27.3% → 19.4%) 총장 7.9%p ▲박원순(7.8% → 6.1%) 서울시장 1.7%p ▲오세훈(4.9% → 3.4%) 전 서울시장은 1.5%p 각각 동반 하락한 반면, ▲안철수(9.6% → 11.4%) 전 대표는 1.8%p 상승하며 6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최근 더민주를 탈당한 ▲손학규(3.4% → 5.8%) 전 대표는 2.4%p ▲유승민(4.7% → 4.8%) 의원은 0.1%p ▲김무성(1.5% → 2.9%) 전 대표는 1.4%p 각각 동반 상승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남성(22.0%) ▲여성(24.2%) ▲19/20대(28.3%) ▲30대(31.3%) ▲40대(32.8%) ▲서울(26.1%) ▲경기/인천(22.1%) ▲호남(29.3%) ▲부산/울산/경남(25.3%) ▲블루칼라(25.2%) ▲화이트칼라(29.7%) ▲전업주부(24.5%) ▲학생(26.7%) 계층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반기문 총장은 ▲50대(20.7%) ▲60대(31.3%) ▲충청(26.9%) ▲대구/경북(21.7%) ▲강원/제주(20.4%) ▲농축수산업(28.6%) ▲자영업(27.0%) ▲기타/무직(20.6%) 계층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참고로 지난 대선 박근혜 투표층은 ▲반기문(31.3%) ▲문재인(10.7%) ▲안철수(8.5%) ▲오세훈(7.3%) ▲유승민(6.6%) ▲손학규(5.9%) ▲김무성(5.3%) ▲박원순(2.5%)순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에서 ‘반기문ㆍ문재인ㆍ안철수’ 3자대결 시 지지도는 ▲문재인(34.2%) ▲반기문(30.6%) ▲안철수(19.7%)순으로, 문 전 대표가 3.6~14.5%p 앞서며 선두로 올라섰다(무응답 : 15.5%).

8월말 대비 ▲문재인(35.9% → 34.2%) 전 대표는 1.7%p ▲반기문(36.5% → 30.6%) 총장은 5.9%p 동반 하락한 반면, ▲안철수(16.1% → 19.7%) 전 대표는 3.6%p 상승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여성(37.0%) ▲19/20대(40.1%) ▲30대(41.0%) ▲40대(49.5%) ▲서울(39.5%) ▲경기/인천(33.7%) ▲부산/울산/경남(34.0%) ▲화이트칼라(47.8%) ▲전업주부(36.0%) ▲학생(44.0%)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반기문 총장은 ▲남성(31.6%) ▲50대(31.3%) ▲60대(49.2%) ▲충청(35.2%) ▲대구/경북(32.8%) ▲강원/제주(39.9%) ▲농축수산업(38.2%) ▲자영업(40.2%) ▲블루칼라(32.7%) ▲기타/무직(31.2%) 계층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호남에서는 ▲문재인(41.0%) ▲안철수(27.7%) ▲반기문(19.0%)순으로, 문 전 대표가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0.3%의 지지를 얻어 17.3%에 그친 새누리당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13.0%p 앞서며 4개월 연속 선두를 지켰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 15.6% ▲정의당 6.0% ▲다른 정당 2.1%순으로 나타났다(무당층 : 28.7%).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기 전인 9월말 대비 ▲새누리당(30.8% → 17.3%)은 무려 17.3%p 폭락하면서 당명개정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더민주(32.7% → 30.3%)도 2.4%p 하락한 반면, ▲국민의당(12.8% → 15.6%)은 2.8%p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 지지율 폭락에 힘입어 ▲남성(28.5%) ▲여성(32.2%) ▲19/20대(41.0%) ▲30대(38.1%) ▲40대(35.8%) ▲50대(25.6%) ▲서울(32.9%) ▲경기/인천(29.3%) ▲충청(27.0%) ▲호남(36.6%) ▲대구/경북(20.1%) ▲부산/울산/경남(33.2%) ▲강원/제주(32.5%)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호남은 ▲더민주(36.6%) ▲국민의당(29.4%) ▲새누리(5.8%)순으로, 더민주가 계속 선두를 지켰다.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하여 비주류 50여명의 소속 의원들이 이정현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면서 여당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 지지층을 대상으로 ‘지도부 총사퇴’ 관련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28.6%) vs 반대(52.5%)’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1.8배가량인 23.9%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8.9%).

박근혜 대통령 긍정평가층에서는 ‘찬성(13.8%) vs 반대(74.3%)’로 반대여론이 5.4배가량 높은 반면, 부정평가층에서는 ‘찬성(45.9%) vs 반대(41.1%)’로, 찬성이 4.8%p 높아 대조를 보였다.

이 조사는 10월 3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88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6년 9월말 현재 행자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응답률 : 14.6%).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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