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전문가와 교권전담 변호사 등 참여, 31일부터 이틀간 교원 40명 대상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 교권보호지원센터가 교권침해 예방과 치유, 그리고 교원 사기 진작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3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다.

3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16 광주혁신교육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행복한 소통을 위한 성격유형별 대화법’이다. 초빙된 상담전문가 5명이 사전 신청을 한 유·초·중등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2016 상반기 교권침해 현황 조사(학생 폭언과 욕설 79.6%)와 2016 광주교육 종합실태조사(가장 심각한 교권 침해: 학부모 44.2%)를 바탕으로 교권침해 뿐만 아니라 학교 업무와 학생, 학부모와의 관계 등에서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겪는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원들은 MBTI성격유형검사, SCT문장완성검사 등 현장에서 사전 검사를 실시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1:1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또 시교육청 소속 교권전담 변호사가 교권 관련 법률 자문과 상담을 같이 진행해 상세한 설명으로 교원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17년부터 교원치유지원센터를 개설하여 상담센터 및 상담전문가 연계 상담을 통해 교권침해 및 교직스트레스 등으로 고통 받는 교원의 치유와 교단 복귀를 지원하겠다”며 “교권침해 예방과 치유를 위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교권침해 예방 및 교권보호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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