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 ‘봄이 오는 소리’ 등 총 80점 작품 선정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제15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으로 남기문 씨의 ‘봄이 오는 소리’를 선정하고 수상작 80점을 공개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국립공원의 자연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4,742점이 접수됐으며, 이들 작품 중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2점, 입선작 60점 등 총 80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4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 을 수상한 ‘봄이 오는 소리’는 도심 속 국립공원인 북한산을 휘감는 안개와 이제 막 피어나는 진달래의 색채가 마치 한폭의 한국화처럼 몽환적으로 어우러져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올해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태백산국립공원의 진풍경을 담은 김미숙 씨의 ‘천제단’과 김동우 씨의 ‘태백산 운해’가 선정됐다.

 ‘천제단’은 태백산의 일몰 풍경을 입체감 있게 담아 경관사진을 멋지게 살려냈고, ‘태백산 운해’는 태백산 상고대와 운해가 펼쳐진 아름다운 산세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최우수상(2점), 우수상(5점), 장려상(12점), 입선작(60점)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각각 300만원,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수상작품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 공개되며,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3.0 취지에 맞춰 비상업적 용도의 개인 활용에 한해 수상작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올해 12월 말에는 전국 서점과 온라인을 통해 ‘제15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사진집’도 발간될 예정이다.

[15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주요 입상 작품/ 전체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주요 수상작품 설명

구분

촬영자

장소

제목

사진설명

대상

(1점)

남기문

북한산

봄이 오는 소리

북한산 노적봉에서 비가 거친 후 이제 막 피어나는 진달래와 산에 머무르고 있는 구름이 서로 어울리는 몽환적인 느낌을 표현

최우수상

(2점)

김미숙

태백산

천제단

천재단에서의 일몰경

김동우

태백산

태백산 운해

태백산 상고대와 운해가 펼쳐진 산세를 촬영

우수상

(5점)

박채성

무등산

무등산의 산너울

가을이 시작된 무등산의 억새와 안개

박현영

지리산

지리산의 가을

지리산이 품고 있는 평화로운 가을 들녘

윤홍

오대산

계방산 동화나라

눈꽃이 핀 나뭇가지들과 파란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잘 어우러진 풍경

이복현

태백산

범꼬리

안개 자욱한 이른 새벽에 천상의 화원에서 만난 범꼬리 군락지의 몽환적인 풍광

황영훈

한라산

목장과 한라산

설원의 한라산과 제주마 목장을 배경을 두고 촬영

장려상

(12점)

김부오

오대산

부처님 오신날

부처님 오신날 초파일 연등이 절마당을 울긋불긋 물들어 놓았다.

이상규

내장산

내장산 수채화

내장산 우화정에서 물안개 핀 단풍을 구경하는 사람들

조광연

한려해상

보물의 섬

동화 속 풍경 같은 보물의 섬인 소매물도

허용복

지리산

안개가 춤추는 노고단

야생화가 피기 시작한 노고단에 안개가 밀려와 또 다른 아름다음을 선사해주고 있다.

한상관

태백산

세월의 흔적

세월의 순환 속에 고사목이 된 주목 사이로 봄꽃이 피어난다.

하선목

변산반도

해질무렵의 적벽강

해질 무렵의 적벽강에서 장노출을 통해 거대한 적벽강 앞의 고요한 바다를 표현

홍종표

태안해안

신두리 해안사구

신두리 해안사구의 모습

신옥균

주왕산

시루봉 얼굴바위

떡을찌는 시루와 같은 시루봉을 단풍을 배경으로 정면에서 바라본 얼굴모습

이중일

덕유산

덕유산의 가을풍경

저물어 가는 저녁 하늘과 줄지어 날아가는 새들의 모습

한경희

경주

파랑새의 모성

파랑새 육추

김진철

태안해안

별이 빛나는 밤

초생달이 솟아 오르고 별들과 나부끼는 유채꽃들의 모습

김성수

속리산

단풍 여행

단풍 나들이를 나온 할머니들이 다리 난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셀카를 찍는 모습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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