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모현119안전센터 구급차 안, 새생명 탄생

19일 새벽 119 구급차 안에서 새생명이 탄생했다.   전북 익산소방서(서장 황기석) 모현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소방교 유영광, 박기환은 19일 새벽 2시 48분, 남중동에 거주하는 산모 최모씨(여, 35)를 이송하던 중 출산이 임박해진 상황에서 분만시트를 이용, 침착하게 분만을 유도한 끝에 구급차 내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시켰다.

구급차에서 태어난 아기는 당시 목에 탯줄이 감겨있었고, 구급대원은 즉시 탯줄을 풀고 기도유지 후 입안에 이물질을 제거하고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이송, 현재 병원에 입원한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 날 산모의 출산을 도운 소방교 유영광은 한달 전 본인의 아이가 태어난 경험이 있어 더욱 뜻깊은 순간이었다고 전하며, 태어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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