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서 의학과 함께한 선조들의 삶, 조선시대 한의학 전시로 관람객 눈길 사로잡아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조직위원장 김성)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학 소개자료 특별전시회인 ‘의학과 함께 한 선조들의 삶, 조선시대 한의학’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20일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박람회 조직위와 가천박물관 공동으로 준비한 이 특별전시회는 의학사적으로 연구 가치가 높은 옛 의학서적 및 의료기기, 유물 등을 전시해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운 의료문화와 자랑스러운 의학발전사를 널리 알리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국제관 정중앙에 자리 잡은 특별전시회장에는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제중신편> 등 대표적인 조선시대 한의학 의서들은 물론, 약재를 다루는 약삽, 약시루, 약재와 침구(침과 뜸) 등 희귀하고 의학사적으로 연구가치가 높은 유물들이 전시 중이다.

가천박물관 최운종 학예연구사는 “선조들과 함께한 한의학의 전통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통합의학 박람회의 취지에 맞게 희귀하고 연구 가치가 높은 유물들이 많이 전시돼 관람객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시회가 관람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학생들과 외국인들에게 선조들의 뛰어난 의학수준과 발전사를 알릴 수 있는 교육과 홍보의 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통합의학 관련 다양한 정보와 의료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국제박람회인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전라남도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이달 31일까지 개최된다. 박람회 현장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셔틀버스 운행 등 박람회 관련 자세한 안내는 공식 누리집(www.expo2016.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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