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호남 도예가 협회(회장 안균석)가 중국의 도자기 고장인 경덕진에서 한국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운 자태를 뽐냈다.

중국 경덕진 세계도자박람회가 지난 18일 오전 세계 각국의 도자기 명인과 단체 그리고 도자기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호남 도예가 협회, 한국도자기학회, 이천도자기조합(이사장 이대영), 전남도자기협회(회장 정기봉) 등 많은 명장과 도예가 들이 수순 높은 도자기를 전시하고 있다.

한국도자기학회 부회장인 강성곤 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날 중국교통음악방송 라디오와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중국 경덕진 세계도자박람회에 도예가와 도자기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참여해 축제의 장이 열렸다”며 “이곳에 참가한 우리나라 도예가 들이 우리 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 한국의 도자기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배워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균석 호남 도예가 협회 회장은 “호남 도예가 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덕진 세계도자박람회에 작품전시를 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우리 도자기 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도예가 들의 견문을 넓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호남 도예가 협회를 후원 해준 나상준 대표(NK월드여행사)는 “중국 경덕진 세계도자박람회에 호남 도예가 협회 안균석 회장과 상의해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호남의 도예가 들이 중국 대륙에서 호평 받는 것을 보고 가슴이 벅찼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세계 각국에서 50만 명 이상이 참가했고 호남 도예가 협회 회원 작가 20여명이 작품 전시를 통해 호남의 도자기를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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