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상호간 정보교환으로 완치에 대한 희망 가져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암 환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재가 암 환자의 통증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암 환자 상호간 정보 공유를 위한 자조모임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고흥군에서는 암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하여 암 치료 시 발생하는 증상조절, 환자상담 및 가족교육 등 가정 방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경제적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환자에게는 사회복지서비스와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암 환자 및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운영하여 복합질환 발병으로 인한 고통을 예방하기 위한 ‘고혈압 관리 이론교육’, 심리적 안정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한 ‘작은 꽃 정원 만들기’ 등으로 전개됐다.

이날 자조모임에 참석했던 한 교육생은 “꽃 정원을 만들면서 웅크렸던 마음을 확 털어버리고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느낄 만큼 마음이 한결 밝아진 느낌이다”면서 “투병중인 아내를 위해 오늘 만든 꽃 화분을 선물하며 힘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암 환자들이 스트레스에 따른 심리적 이상, 치료의 부정적인 영향 등에서 벗어나 상호 정보 교환과 완치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자조모임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으로 있으며,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군 보건소(☏830-5794)로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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