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전북 지역 초등학교 교사들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

광주광역시교육청 문화예술지원단체로 활동 중인 ‘마에스트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장 김 건)가 광주/전남 지역 생활예술오케스트라의 축제로 지난 15일 열린 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 시민오케스트라 축제 경연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7일 광주시교육처에 따르면,  ‘마에스트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광주, 전남, 전북 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총 59명(광주:54명, 전남:3명, 전북:2명))로 이루어진 단체로, 2008년 2월 창단하여 지금까지 ‘선생님이 직접 안내하고 연주하는 정기연주회’ 5회, ‘학교로 찾아가는 연주회’ 10회 등 광주 지역 문화예술교육과 교육기부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ACC가 주관한 제1회 시민오케스트라 축제에 참여한 ‘마에스트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8월 중순 1차 예선을 시작으로, 8월 27일 2차 예선을 거쳐 15일 오후 2시, ACC 예술극장 1에서 열린 본선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프로젝트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번 축제는, 경연에서부터 피날레 공연, UN 오케스트라 오프닝 무대까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며 진정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 ACC 시민오케스트라 >를 위해 모두에게 열린 무대를 제공하며, 앞으로의 광주/전남지역 생활예술오케스트라의 발전을 응원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 단체의 한 관계자는 “지역 오케스트라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 이 축제가 광주, 전남 지역 오케스트라 발전의 기반이 되어 더욱 많은 시민 오케스트라가 생기고, 유지되었으면 좋겠다.”며, “다른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참여한 축제였는데, 대상이라는 큰 영예까지 안아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광주, 전남 지역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문화생활을 알리는 동시에 교육 현장에서 음악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는 23일 오후 3시 30분, ACC 예술극장 2에서 ACC 시민오케스트라 축제의 피날레 공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11월 12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제 6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되며, ‘Danzon No.2’,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 1악장’, ‘나의 조국: 블타바’ 등이 연주된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