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념 전시전’ 담빛예술창고서 열려

지방자치단체 주최 '로컬 박람회'의 롤 모델로 우뚝 선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기념하는 전시회가 담빛예술창고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13일 담양군에 따르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념 전시전’은 광주 전남을 대표하는 중진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박람회의 순간 순간을 예술가적인 시선으로 포착해 전달하는 기념전으로 마련됐다.

금번 전시전을 통해서는 학정 이돈흥 작가의 ‘양죽기(養竹記)’, 한희원 작가의 ‘담양 가는 길’, 송필용 작가의 ‘대나무박람회-죽녹원에서’, 임의진 작가의 ‘딸기열매와 백제의 땅 담양’, 장현우 작가의 ‘2015 세계대나무총회 세계로 미래로’ 등 박람회가 남긴 추억과 여운, 감동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초대전은 지역 주민, 방문객들이 작품을 통해 박람회에 대해 작가들과 공감하는 좋은 기회이자 생태도시 담양군의 세계를 향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전시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지난해 박람회 기간인 45일간 100만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다녀갔음에도 불구하고 담양군은 무사고로 행사를 치름으로써 안전한 박람회로 행사를 성료하고, 박람회를 통해 대나무의 경제적・환경적・인문학적 가치를 제고하여 대나무 산업화 기반을 확대시켰다. 또한 기획 단계부터 사후관리 부분을 유념해 사후관리 비용을 제로화하는 등 국제행사 개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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