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69㎏ 인상. 합계56㎏ 용상 은메달, 77㎏ 용상. 여자 48㎏ 용상. 합계 동메달

역도 명문 광주 정광고등학교(교장 임형칠)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역도경기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1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정광고 손현호(1년)는 11일 충청남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69㎏급에 출전해 인상(125㎏)과 합계(275㎏)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박두환(2년)도 56㎏급 용상(127㎏)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박건영(3년)은 여자역도 48㎏급에서 용상(80㎏)과 합계(142㎏)에서 각각 동메달을, 정용훈(1년)은 77㎏급 용상(156㎏)에서 역시 동메달을 차지 목에 걸었다. 역도 명가 자존심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다.

지난 7월 전국춘계역도대회 3관왕에 이어 이번 체전 은메달2개를 차지한 손현호 학생은 “지도 교사와 교장선생님의 격려의 말 한 마디가 큰 힘이 됐다”면서 “앞으로 체력을 쌓고 더욱 기량을 끌어올려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광고 역도 감독 이진연 교사는 “매일 피나는 훈련을 통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값진 열매를 획득한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역도에 재능이 있는 어린 선수들을 적극 발굴해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도선수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광고 임형칠 교장은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박수갈채를 보낸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환경 속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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