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읍면동 복지허브화’ 정책 발맞춰 맞춤형 복지체제로 전환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5일 “정부에서 맞춤형 통합복지 강화를 위해 ‘읍면동 복지 허브화’ 정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주민들이 이 사업에 대해 보다 더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효덕동 등 관내 4개 동주민센터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에 동주민센터 명칭이 행정복지센터로 변경되는 동주민센터는 효덕동을 비롯해 사직동, 월산동, 월산4동 등 총 4곳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2018년까지 관내 16개 동주민센터 명칭을 ‘OO동 행정복지센터’로 변경할 예정이다.
남구가 이처럼 동주민센터 명칭을 변경하게 된 것은 동주민센터에서 담당하고 있던 복지 기능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함이다.

기존의 경우 전국의 동주민센터에서는 복지 서비스를 받기 위해 찾아오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각종 복지급여나 서비스 신청 등을 접수‧처리해 왔다.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주민임에도 어떤 방법을 통해 서비스 혜택을 받아야 하는지를 모르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동주민센터 방문이 불가능해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한 사람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노출돼 왔던 것이다.

남구는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정책에 발맞춰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이 변경된 4개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미리 신설,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취약계층 세대를 직접 방문해 상담함으로써 개별 사정에 알맞은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동적 복지 개념이다”며 “복지정책의 빈틈에 존재하는 대상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1일 효덕동주민센터에서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박춘수 광주시의회 부의장, 강원호 남구의회 의장 및 배진하, 하주아, 황경아 의원 등 지방의회 관계자와 효덕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효덕동 행정복지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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