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관련 단체, 시민, 학생 등 3천여 명 참석, 국민 화합의 계기 마련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제4348주년 개천절 경축식을 10월 3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경축식에는 국가 주요인사 및 단군 관련 단체 관계자, 사회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한국국제협력단 월드프렌즈 봉사단을 비롯하여 의용소방대원, 자율방재단원, 교통 자원봉사자 등 우리 사회의 숨은 봉사자들을 경축식에 초청하여 나눔과 봉사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2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경축식은 ‘대한의 큰 이름, 펼치자 세계로’라는 주제로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경축사, 개천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만세삼창은 임실필봉농악 전수자인 양진성 씨(50,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11-마호 보유자)와 한국국제협력단 월드프렌즈 봉사단 황소영 학생(17, 10월중 스리랑카 미술교육봉사 예정)이 참여하여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국민 화합을 기원하며 온 국민과 함께 만세를 외칠 계획이다.

 경축공연은 아름다운 아침의 나라의 탄생과 발전과정을 그림자 쇼로 형상화하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비상하는 대한민국의 다짐을 탈‧깃발을 활용한 무용과 국악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연출하여 경축식이 국민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중앙 경축식과 별도로, 지방자치단체와 재외공관에서도 130여개 행사에 10만여 명이 참석하여 범국민적인 경축 분위기를 조성한다.

 전국 시도 및 시‧군‧구에서는 자체 경축식 및 전통제례, 전시회, 문화행사 등 22개의 경축행사에 6만여 명이 참석한다.

재외공관에서는 대사관, 한인회 등을 중심으로 동포 간담회, 한국문화 체험행사 등 4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7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국경일과 기념일이 이어지는 10월을 맞이하여 나라의 소중함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온 국민「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

 개천절(10.3.)과 이를 전후한 국군의 날(10.1.), 한글날(10.9.)에는 관공서와 각 가정, 민간기업‧단체, 주요 도로변 등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게양된 국기와 국기 게양시설에 대한 수시점검을 통해 태극기 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전 사고에도 유의할 것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협조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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