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소방호스 끌기 등 3개 분야 4개 종목 시군별 기량 겨뤄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이형철)는 27일 고흥군 공설운동장에서 22개 시군 의용소방대원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임명규 도의회 의장 및 박병종 고흥군수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의용소방대원 기술경연은 22개 시군에서 3개 분야 4개 종목에 400여 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소방호스 끌기, 수관연장 방수, 개인장비 착용 릴레이, 단체 줄넘기 경기를 펼쳤으며, 난타 등 재능 보유팀 공연으로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기술경연에 앞서 치러진 화재 진압 시연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민간의 소방활동 대응 변천을 재연했다. 이와함께 119안전체험장을 설치해 지진체험, 응급처치 요령을 체험하면서 일상생활 속 안전 중요성을 체험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의용소방대는 생업을 영위하면서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어려운 이웃돕기 등 온정나눔 활동에도 나서는 등 헌신하는 이 시대의 영웅”이라며 “도민 봉사자로서 의용소방대의 활동이 더욱 잘 펼쳐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종 군수는 “의용소방대원의 단합과 단결로 더욱 안전한 전남, 살기 좋은 고흥을 만들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철 본부장은 “화합과 결속을 다짐으로써 전남소방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 안전한 전남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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