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주주주의 발전과정에서 전남대학교 학생운동의 역할과 의의를 조명하는 학술행사가 전남대학교에서 열린다.

27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는 9월 28일(수) 오후 4시 교내 용지관 광주은행홀에서 ‘한국민주주의와 전남대 학생운동’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은 ‘87년 6월항쟁 이전의 전남대 학생운동’을 집중 조명한다. 지난해 11월 25일 열린 첫 심포지엄에서는 ‘박정희 통치시기의 민주화운동과 전남대 학생운동’이 다뤄졌다.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소장 박해광 · 사회학과 교수)와 전남대학교 민주동우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희송 전임연구원(전남대 5·18연구소)의 ‘유신시기 광주지역 학생운동의 특징’, 오미란 전임연구원(전남대 여성연구소)의 ‘전환기의 학생운동-80년대 초기 전남대 학생운동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비롯 6·3민주화운동(1964년), 민청학련사건(1974년) 등 한국 민주주의 운동사의 중심에 섰던 전남대학교 학생운동의 숭고한 뜻과 가치를 기리고 학술적 의의를 밣히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남대학교는 이들 연구성과를 집대성해 ‘전남대학교 학생운동사’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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