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의원, 자체소방대 운영으로 초기대응 강화 필요

국회안전행정위원회 간사 권은희 의원(국민의당, 광주 광산구을)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0층 이상 고층건물의 화재가 534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층 건축물은 높이 200m 이상 또는 50층 이상 건축물을, 고층 건물은 높이 120m 이상 또는 30층 이상 건물을 말하는데, 건설기술이 발달하면서 고층건축물의 건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30층 이상의 고층건물의 화재발생 건수도 2011년 65건에서 2015년 108건으로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6년은 8월말기준 93건이 발생하고 있어 고층건물 화재가 증가세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도별 고층 건물 현황에서 초고층 건물의 현황을 보면, 120미터 이상 고층건물은 전국에 1215개인데 반면, 고층건물 화재진압을 위한 장비는 현재까지 높이 200m 이상 방수가 가능한 장비인 고성능 펌프차 서울 2대, 부산 1대이고, 소방헬기는 총 28대로 초기대응에 필요한 장비의 수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권은희 의원은 “고층건물화재는 초기진압하지 않으면 대형참사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출동시간 단축과 초기대응의 강화를 위해 초고층건물에 대해서는 자체소방대 운영을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30층 이상 고층건물 화재발생 현황(2011~2016.8)

구분

건수

인명피해

재산피해

(천원)

소계

사망

부상

2011

65

3

1

2

188,015

2012

74

6

0

6

87,166

2013

86

5

0

5

547,452

2014

108

4

0

4

519,579

2015

108

5

0

5

194,583

2016.8.31

93

5

0

5

296,445

534

28

1

27

1,833,240

고층건물 및 고층건물 화재진압 장비 배치 지역별 현황

구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고층
343
273
94
234
3
39
32
9
77
0
16
44
4
6
41
21
1,215
초고층
15
24
7
9
0
8
2
0
3
0
0
1
0
0
0
0
69
고성능펌프차
2
1
0
0
0
0
0
0
0
0
0
0
0
0
0
0
3
소방
헬기
3
2
2(2)
2
1
0
1
0
3(2)
2
1
1
1
2
2
1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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