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작곡가들의 곡들을 앙상블과 현악4중주로 구성

이번 주 목요일, 독일·이탈리아·노르웨이·영국 등 유럽을 대표하는 음악의 세계에 푹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2016년 목요상설무대 ‘해설이 있는 음악회’의 네번째 무대로 현악 단체인 앙상블 마주얼(리더 김도연)을 초청해 ‘유럽으로의 여행’을 선보인다.

26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독일·이탈리아·노르웨이·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의 음악을 무대에 올린다. 먼저, 독일 음악가 바흐(1685-1750)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을 선보이고,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1792-1868)의 ‘소나타 1번’을 선보인다. 또한,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1843-1907)의 ‘현악4중주 1번’ 마지막으로 영국 작곡가 엘가(1857-1934)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선보일 계획이다.

앙상블 마주얼은 ‘얼(정신)이 마주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연주자-작곡가 그리고 무대 위의 연주자-연주자의 음악적 호흡, 마지막으로 연주자-관객의 공감과 소통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영문명 ‘Ensemble MyJEWEL’은 ‘보석, 나의 보배’의 뜻으로 보석과 같이 빛나는 음악적 색채를 지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 마주얼은 지난 2015년 창단연주회를 가졌으며, 광주 국제교류센터 주최 오월 음악회, 무등의 울림 플래시몹 연주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리더·바이올리니스트 김도연(아르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악장) 씨를 비롯해 바잉올린에 김재은·한인지·이성애·황란아·문호정, 비올라 김주영·정호균, 첼로 박효은·정아름·김민수, 더블베이스 류수경 씨가 출연하며, 비올리스트에 안소연 씨가 객원으로 출연한다. 선착순 100명 무료공연.

2016 목요상설무대의 다음 무대는 오는 10월 6일에 랑 현악사중주단을 초청해 ‘랑과 함께 떠나는 유럽여행’ 이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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