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양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Km 드라이브코스

동해 같은 서해 영광 해안도로! 영광백수 해안도로는 한 폭의 그림으로 굽이굽이 칠산 바다를 바라다보면서 산자락을 휘감고 돌아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낸다.

25일 영광백수 해안도로를 찾았는데, 오는 10월1일부터 2일까지 “노을 속 추억여행“이란 주제로 열릴 예정인 제7회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를 앞도고 25일 찾은 영광백수해안도로에는 때마침 붉게 물든 불갑사 상상화를 본 후 이 곳을 찾은 탐방객이 줄을 이었다.

영광군의 9경중 제1경인 백수해안도로는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양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Km에 달라는 해안도로로 기암괴석과 광활안 갯벌, 불타는 석양이 만나 황홀한 풍경을 연출하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드라이브코스이다.

특히 해안도로 아래 목재 테크 산책로로 조성된 2.3Km의 해안노을 길은 바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걷기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2006년 국토해양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2011년 국토해양부의 제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곳 영광백수해양도로 구간에는 국내에서 유일한 노을전시관이 건립되어 노을에 대한 설명과 함께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영광백수 해안도로 해변에는 거북바위가 있는데 이 거북바위에는 다음과 간은 전설이 있다 “옛날, 천년 묵은 거북이 한 마리가 등 위해 흙을 얹고 간지동 해안으로 올라와 알을 낳기 위해 모래밭 위에 죽은 듯이 엎드려 있었는데 이 마을의 가난한 농부가 상을 당하였는데 묘자리로 쓸 곳이 없어 흙이 불룩한 지형을 택해 묘를 만들 것이다.

거북이 등에다 묘를 만든 농부는 삼우제를 지내고 성묘하려 그 자리를 찾아가보았는데 큰 바위로 변해있었고 부근에서는 붉은 피가 솟아오르고 있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그 후부터 그곳을 “거북바위”라고 불렀다고 한다.

또한, 거북바위인근에 모자바위가 있는데 모자바위는 옛날 대동마을에 살던 한 어부가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왜구들에게 잡혔는데 그 사실을 알지 못하던 어머d하 아들은 어부가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러나 끝내 어부가 돌아오지 않자 모자는 지친 나머지 죽어 바위로 변했다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다.

한편, 영광백수해안도로 16.8Km의 끝 자락인 법성면(포)에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굴비의 본고장에서 식사를 하기위하여 찾아든 관광객들로 초 만원을 이루어 점심때면 최소 30분에서 1시간 30분정도를 기달린후에서 굴비에 점심을 할 수 있어 급한 성격의 소유자는 발길을 돌리기도 한다.

[사진으로 함께한 영광백수 해안도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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