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정문 앞에서 9.24~9.25, 시청광장 지하도에서 9.26~9.30 전시

서울시는 서울수복(1950.9.28) 제66주년을 맞아 서울수복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서울수복 참전용사 사진전 및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먼저 서울수복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의 뜻을 기리기 위한 「서울수복 참전용사 사진전」을 9월24일(토)부터 일주일간 개최한다.

올해 사진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며, 6.25전쟁시 북한군에게 점령당한 수도 서울을 90일 만에 탈환했던 ‘서울수복’ 전투에 참전하여 공을 세운 40인의 얼굴사진이 서울시청 앞에서 전시된다.

서울수복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9월24일부터 서울시청 건물 앞에서 전시가 시작되며, 9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서울광장 지하도로 장소를 옮겨서 진행된다. 시청 및 서울광장 인근을 지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가 해병대사령부에서 서울수복 40인(▴해병대 29인 ▴육군 2사단 17연대 5인 ▴UN군 6인)을 추천받아 추진되었다.

또한 사진전을 관람한 시민들이 사진에 대한 소감 등을 작성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9월24일(토) 서울광장에서는 해병대사령부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66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가 박원순 시장,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국내·외 참전용사, 군인장병, 시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기념행사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식전행사, 참전용사 입장, 태극기 게양 퍼포먼스, 국민의례, 영상 상영, 내빈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식전행사로는 군악대 모듬북 공연, 택견, 군가 메들리, 의장대 공연 등이 있고, 축하공연으로는 초대가수 소냐와 합창단의 특별공연이 있다.

태극기 게양 퍼포먼스는 시가전투 및 중앙청 태극기 게양 등 서울 탈환시의 장면 재현으로 구성되며, 태극기를 든 두 명의 전문배우가 라인을 타고 공중으로 올라 서울도서관 옥상에 게양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안보 전시·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안보사진, 연평도 포격전 현황 자료, 해병대 군복장비, 적 침투장비 등을 시민 누구나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은 “6.25전쟁 당시 해병대를 비롯한 국군장병과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서울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서울시는 국가안보와 나라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여러분들께 거듭 경의를 표하고, 국가안보 의지를 탄탄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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