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요법을 통해 심리치료

전남 강진군보건소가(소장 장동욱) 운영하고 있는 재가 암 환자 자조모임‘희망소리’가 회를 거듭할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소리‘는 지난 2009년부터 재가 암환 및 가족들이 아픔을 함께하고 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서 환자와 가족들 간의 투병의지를 북돋아 치료 효과를 높이는 모임으로 연 4회씩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올해 3번째 모임인 지난 11일, 강진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는 암 환자 및 가족들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트레칭 및 운동요법을 통해 긴장을 완화시키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윤문희 미술학원 원장의 지도 아래 만다라 그리기 등을 실시하며 암 치료에 힘들어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미술 치료법을 실시해 환자 및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장암 판정을 받고 치료 중에 있는 이형문(강진읍, 78세)씨가 암 치료에 대한 생활수칙과 영양 ․ 식이용법 등을 알려주며 참석한 환자 및 가족들에게 정보를 공유함으로서 암 극복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강진군보건소 김양미 주무관은“암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 및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항상 긍정적이고 행복한 생각으로 병에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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