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오후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부터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청소년, 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일곡도서관 청소년 실내악단’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2일 북구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열정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해, 건전한 공연문화와 재능기부로 행복한 지역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5회째 정기연주회를 갖는 ‘일곡도서관 청소년 실내악단’은 지난 2012년 2월 일곡도서관 일곡문화의 집에서 동아리 활동으로 시작했으며, 하은미 일동중학교 음악교사를 단장으로 일곡지구 초·중·고등학교 학생 40명이 단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를 위해 전남대학교 사범대 음악교육과·예술대 학생들이 지도강사로 나선가운데, 단원들과 함께 뜨거운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로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파헬벨의 ‘캐논’ ▲드로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등 10여곡을 연주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청소년들의 재능기부 문화예술 활동이 지역문화를 풍성하게 하고, 사회를 아름답게하는 밑거름이 된다”며 “행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연주회에 많은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해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곡도서관 청소년 실내악단은 정기연주회 외에도 ‘북적북적 청소년 음악회’, ‘일곡근린공원 음악회’ 등 연주회를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으며, 특히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에도 시간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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