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소방서(서장 김문용) 고흥119구조대는 지난 29일 10시 40분경 암소가 도망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보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전OO(남, 70)씨가 오전에 우시장에서 임신한 암소를 구입하여 외양간에 소를 이동시키는 도중 암소가 외양간 밖으로 뛰쳐나가 인근 논으로 들어가 암소를 포획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119에 신고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고흥119구조대는 약 30분간 암소를 논 외각으로 몰아 신고자와 합동으로 안전하게 포획 후 주인에게 돌려주었다고 전했다. 주인 전OO씨는 “새끼를 밴 암소가 도망을 쳐 잡는데 어려웠는데 119구조대가 무사히 잡아줘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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