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난 28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전남지역 야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6회 고흥우주항공배 생활체육 야구대회’ 개회식을 갖고 3주간의 생활체육 야구열전을 알렸다.

고흥군은 폭염을 씻어 내리는 반가운 비가 온 가운데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위해 모인 전남 야구동호인 500여 명(24개 팀)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29일 고흥군에 따르면 개회식에는 최근 높아진 대회 위상을 반영하듯이 이광재 전라남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광재 전라남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금산야구장 및 도화야구장 신설 등 야구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져준 고흥군에 전남 야구인을 대표해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며, “야구장 준공 후 전라남도협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각종 대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우주항공배 생활체육 야구대회는 8월 28일부터 3주간 수덕야구장, 과역중학교, 점암중학교 등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열릴 예정으로,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말이 되면 총 4개 면의 구장을 확보하게 된다”면서, “새로 조성될 야구장의 동계전지훈련 유치는 물론 다양한 생활체육 야구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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