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이 깐딴띠·별밭 가얏고 등 지역 클래식·국악단체 7개 공연 선봬

광주문화재단 2016 목요상설무대 하반기 첫 공연으로 빛고을의 밤을 화려한 팝페라의 울림으로 가득 채운다.

29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공연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주제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클래식·국악단체 총7개 공연을 선보인다. 빅맨싱어즈, 예술단 별밭가얏고, 랑 현악사중주단, 프로젝트 앙상블 련 등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문화예술단체들이 새롭고 즐거운 레퍼토리로 매주 목요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하반기 첫 무대는 오는 9월 1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빅맨싱어즈(대표 김제선)’를 초청해 ‘팝페라 in 빛고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태리 가곡 구이도 마리아 페릴리의 ‘Un amore cosi grande(위대한 사랑)’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아리아인 ‘투우사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 또한, 영화 ‘겨울왕국’ OST ‘Let it go’, 영화 ‘여인의 향기’ OST ‘Por una cabeza(간발의 차이)’, 가수 윤도현 밴드의 ‘나는 나비’, 노라조 ‘빅맨송’, 설운도 ‘사랑의 트위스트’ 등 관객들에게 익숙한 노래들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빅맨싱어즈는 대중음악을 사랑하는 남성성악가들이 뜻을 같이한 팝페라 그룹. 이탈리아 칸쵸네, 가요, 뮤지컬, 팝송 등 대중과 공감하기 쉬운 레퍼토리로 재미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 이탈리아 ‘Korea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초청공연,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축하공연을 펼쳐 광주광역시장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빅맨싱어즈는 최교성(테너), 박현(테너), 김제선(바리톤), 윤형(바리톤), 홍태민(베이스), 장문석(베이스) 등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박성경, 소프라노 윤은주, 대중가수 김진, 기타리스트 정윤준, 플루티스트 김웅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2016 목요상설무대 하반기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9월 8일은 ‘이 깐딴띠(I Cantanti)’의 ‘모차르트의 오페라 속 여인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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